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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버마 민주화촉구 부천시민 촛불 밝혀, 동영상 보기 ▶클릭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버마(미얀마) 민주화 및 군사독재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부천시민 촛불 문화제가 10월 13일(토) 7시 부천북부역광장에서 열렸다.
버마민주화운동지원 부천시민연대(종교․노동․시민 등 36개 단체)와 재한 버마국민운동촉진위원회는(NLD· APEBC· 버마공동체)“현재 버마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승려와 시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갇혀 있다”면서 “ 최근의 버마 사태를 해결하고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부천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버마이주노동자교육지원모임(APEBC) 마웅저 대표, 버마 NLD 한국지부 네툰나잉·저모아 씨 등은 “ 지난 8월15일 버마 정부가 석유값을 2배로, 천연가스 가격을 4배로 인상하면서 버스 운행까지 마비시킬 정도로 경제를 어렵게 만든 배후에는 군부독재가 있다.”며 “ 군대 유지와 수도이전에 막대한 비용 투입, 고질적인 부정부패로 인해 재정이 고갈된 군부의 연료값 인상이 버마 승려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저항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지평교회 이택규 목사는 “버마에는 총칼을 든 강도들이 나타나 무고한 시민들을 탄압하고 죽이고 있다”면서 “종교적 양심을 가진 신앙인들이라면 버마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주저하지 말고 주머니를 털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버마인들을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은 “1960년대 버마는 박스컵축구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축구강국이었으며 자원이 풍부한 잘사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아시아 최빈국으로 전락한데는 군부독재 때문이었다”면서 “최근 한국에 있는 버마대사관을 방문해 버마의민주화를 열망하는 부천시민들의 서한을 전달하려했지만 거절당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 꾸마평화기획단 청소년들이 버마민주화지지및 촉구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특히 이날 집회에서 아시아 평화와 인권을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펴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부천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꾸마평화기획단' 회원 10명이 버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청소년 선언식을 가져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꾸마평화기획단' 은 "이번 버마 민주화 운동을 지켜보며 한편으로는 버마 군부의 탄압에 화가 나서 뛰쳐나가 양곤의 거리에서 함께 시위를 하고 싶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민들이 고통 받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면서 "저희가 버마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메솟의 버마 난민 학교의 친구들과 교류를 하고 있기 때문이며, 버마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 버마에 있는 내 친구의 일, 친구의 나라의 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의 청소년을 대표 한다."면서 "버마군부는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해 시민들의 인권을 탄압하지 말고 평화적으로 해결 할 것, 한국 국민들은 버마 민주화 운동에 관해 관심을 갖고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활동가들에게 힘을 줄 것, 버마 시민들은 희망을 잃지 말고 민주화를 위해 계속 노력 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집회는 "아웅산 수지여사와 정치적 수감자들을 즉각 석방하라”,버마 독재주의 물러가라“, ”버마군사독재는 학살과 구속을 즉각 중단하라“ ···등 구호와 ”결코 잊을 수 없다“는 제목의 버마 운동가를 부르며 부천역 광장을 한바퀴 돌면서 밤 8시 10분 해산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버마이주노동자교육지원모임(APEBC) 마웅저 대표,NLD 한국지부 네툰나잉·저모아,김범용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소장,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이택규 지평교회 목사,김은혜 버마민주화와 난민교육지원을위한 부천시민모임 운영위원.백선기 부천시민연합공동대표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평화기획단’, 부천참여예산네트워크 김선환 운영위원장,최순영 국회의원 사무국장 이충현, 부천시민연합 최정미 이사,부천환경교육센터 김낙경 사무국장, 재한 버마인 및 부천시민 등 2백여명이 참가했다.
2007.10.16 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