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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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우이웃과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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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11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박성희)가 <버마-태국 국경지대 메솟 난민 교육지원을 위한 부천시민모임>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솟 난민촌 학교 우물개량사업에 써달라며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지역에서의 활동을 벗어나 지구촌 이웃에게 평화와 사랑을 심는 일에 기여해 시민사회단체의 아낌없는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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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용 운영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박성희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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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여성단체연합회 박성희 회장은 4월18일 GS스퀘어 부천점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 중 50만원을 버마와 태국 국경지대 난민촌 학생을 위한 우물개량사업에, 나머지 50만원은 보호아동들의 보금자리인 괴안동 새소망의 집에 후원하기로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의하고 이날 1차로 버마-태국 국경지대 메솟 난민 교육지원을 위한 부천시민모임 김범용 운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성희 회장을 비롯하여 초대회장 경정희,김혜은 고문(전시의원), 김희자 감사(부천지역사회교육협의체회장),대한적십자사부천시봉사회(김창임),한국부인회(최옥분),새마을부녀회(김연희), 바르게부녀회(이광자),자유총연맹(서경희),소사미용회(장옥례), 걸스카웃연합회(김희자),주부교실(안현숙),생활개선회(하춘지),한국여성지도자연합부천지회(박성희) 등 11개 여성단체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오전에는 부천시의회 변채옥(기획재정위)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물건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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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들에게 직접 바자회 물건을 판매하는 박성희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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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회장은 “ 버마와 태국 국경지대에 위치한 난민촌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을 마심으로 인해 복통, 피부병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부천시민모임에서 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오는 4월 25일 현지로 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함으로서 ‘행동하는 부천 여성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난민촌 어린이들이 평화와 사랑이 깃든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하게 자라 지구촌 평화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부천여성단체협의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성희 회장은 금년 2월12일 오랜 숙원이던 자체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건강가정운동, 자녀사랑, 여성 권익과 지역사회 발전, 자원봉사자 발굴, 소외된 이웃돕기, 양성평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21세기가 요구하는 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은 바자회 물건 판매뿐만이 아닌 자신들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부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대바자회(GS스퀘어 부천점 분수광장)는 오는 29일 까지 계속되며 침구류, 아동복, 패션잡화, 주방소품. 화장품 등을 최고 70%까지 판매한다. 또한 22일부터는 남성정장을 비롯한 의류 특별전이 이어진다.
한편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은 지난 2003년 1월 ‘버마(미얀마)민주화와 난민 어린이 교육지원을 위한 시민모임’을 결성하고 버마 -태국 국경지대 메솟에 있는 야뭉나 유치원, 세타나, 영치우 초등학교를 지원해 왔다.
이들은 메솟 난민촌 교육지원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천시민 현지방문단을 구성하여 2005년 2월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메솟 현지실태를 돌아본 후 2005년 6월 메타오 중·고등학교를 설립·개교했다.
하지만 메타오 고등학교는 이름뿐인 학교이며, 학습도구 등이 부족한 열악한 상태여서 2005년 12월10일 후원의 밤을 열고 9백여만 원의 기금을 모았지만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금액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2006년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해외사업기금으로 2억원을 지원받아 메타오 고등학교에 기숙사, 교실, 컴퓨터 교육실, 스쿨버스 등 기자재를 설치했다.
이어 2007년에는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해 10개의 우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 오는 25일 방문단 10명은 전액 자비부담으로 메솟 난민촌 현지로 출발한다.
방문단은 우물개량사업 외에 난민촌 유치원,초중고교 등을 방문해 학습도구를 전달하고 버마 현지 인권 실태를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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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용 운영위원장도 자녀를 위한 아동복을 구매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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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