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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인터내셔널 이태용사장 불법 무기 수출로 기소 강지형
2006.12.13 15:39
대우 인터내셔널 이태용사장 불법 무기 수출로 기소
위장 계약서로 버마 군부에 포탄 플랜트 수출
매바마 migrantsinkorea＠migrantsinkorea.net
이태용 사장
2000년부터 1년동안 버마 군부에 포탄 장비와 기술을 불법으로 수출했다는 의혹을 사, 지난 8월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던 대우 인터내셔널 이태용 사장과 방산 업체 임직원 14명이 불구속 기소되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첨단범죄수사부는 대우인터내셔널이 1996년 버마가 가입한 바세나르 협정에 의해 방산물자 수출이 불가능하자, 일반산업기계를 수출하는 위장계약서로 포탄 생상 설비와 기술을 수출한 것으로 밝혀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버마 민중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에 대하여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한국과 국제사회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버마 가스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었다.

이번 검찰의 수사로 대우 인터내셔널이 버마 군부에 무기관련 물자를 수출한 것이 사실로 밝혀져, 버마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결국 버마군부의 인권침해에 조력자가 되는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옳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12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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