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도 필리핀 태풍 하이옌의 대형 피해에 따른 돕기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손인환)와 필리핀 공동체는 지난 8일 필리핀 중남부지역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의 엄청난 피해에 따른 현지 후원을 위하여 11월 12(화)부터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사무실에서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금운동은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와 필리핀 공동체가 주관하고 태풍의 피해가 가장 컸던 해안도시 타클로반을 지원하며, 긴급구호지원금으로 후원하기 위하여 준비되었다.

또한 12월 29일(일)에는 매년 개최되던 ‘필리핀 공동체 크리스마스 축제’를 대신하여 ‘태풍피해지원 후원행사’로 변경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개회에 앞서 태풍으로 상처를 입은 필리핀 현지의 모든 분들을 위하여 묵념을 갖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공연으로는 필리핀 공동체 전통공연, 전문 서커스 공연,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손인환 센터장은 “작년 12월 4일에도 필리핀 민다나오에 상륙한 태풍 ‘보파(Bopha)’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는 지금까지의 태풍 관측상 최고의 위력인 태풍으로 인해 필리핀 국민의 약 10%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피해 국민 중에 어린이가 40%를 차지한데 대하여,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며, “현재 피해지역은 생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과 작은 손길이 필리핀 현지에 꼭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후원 안내, 전화번호 : 032-654-0664
후원계좌 : 농협 216017-51-095149 (예금주: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