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이희태 회장이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이희태)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이희태 회장은  17일 밤 부천 잼존웨딩홀에서 열린 2013 송년회에서 다문화가정 백승필(소사초2), 장수영(신흥초3년) 두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대상 학생은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손인환)에서 추천했다.

백승필 군의 어머니 부엉옥수언(베트남)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아들 승필이가 받은 장학금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장수영 양의 어머니 모리나왓띠(인도네시아) 씨도 "호남향우회에서 주는 고마운 장학금으로 딸 수영이가 더 밝은 심성으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태 회장은 "남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향한 사랑나눔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큰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지난 2009년부터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및 소외계층에 장학금 지원, 의료비지원, 미얀마 교육지원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 이희태 회장이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