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5.16 11:02 |
|
|
|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
|
| 14일 새벽 연행, 청주외국인보호소에 수감 |
| |
지난달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조 위원장<사진>이 14일 새벽1시께 합동단속반에 연행됐다.
이주노조에 따르면 이날 집으로 귀가 중이던 아노아르 위원장은 서울 뚝섬역 5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법무부와 경찰로 구성된 불법체류자(미등록이주노동자) 합동단속반이 사진을 대조하는 등 신원을 확인하고, 곧바로 이날 새벽 2시30분께 청주외국인보호소로 긴급 압송돼 15일 현재까지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이주노조 사무처장은 “지난 3월12일 노조 설립을 준비하던 수원지역 이주노동자 표적 연행에 뒤이어 발생한 이번 위원장 연행은 고용허가제를 저지하고자 하는 이주노동자,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전면화 하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이에 따라 이주노조는 16일 오전 11시 ‘이주노조 탄압 분쇄와 단속추방 저지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긴급히 진행할 예정이며, 민주노총 법률원과 함께 아노아르 위원장 강제출국저지를 위해 법률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 |
| 마영선 기자 leftsun@labortoday.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