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 『외국인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축제』 |
|
박지현 |
|
 2005.04.04 11:36 |
|
|
오는 6월 5일(일), 서울광장(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외국인노동자와 한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의 새로운 문화축제가 온종일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이미 한국내에 수많은 외국인노동자가 함께 살고 있으며 ▲한국사회와 외국인노동자는 서로 대립하거나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 평화롭게 어울리고 공존해야하는 관계임을 밝히고 ▲외국인노동자 또한 하나의 문화적 주체임을 드러내어 ▲21세기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외국인노동자 문화축제추진위원회」주관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전체 행사의 테마는 ‘외국인노동자가 주인이 되어 한국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집들이’로서, 이는 그동안 이 땅에 함께 살면서도 각종 인권침해와 차별에 시달려왔던 외국인노동자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화적 주체이자 또 다른 이 사회의 구성원임을 깨닫게 함으로써 한국이 더불어 살아가는 21세기의 열린사회임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이 행사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이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기획전(전시회, 나라별 부스, 장기자랑 등),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내외국인 가수가 함께하는 공연무대 및 나라별 전통결혼식, 달리는 놀이터, 대동놀이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 번 축제는 자녀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해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이자 산 체험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는 별도로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함께 되짚어봄으로써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다문화사회를 향한 문화정책토론회”가 5월 11일(수)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문화관광부에서는 소규모 지역문화행사의 활성화 지원을 통한 외국인노동자의 사기진작 및 국가간 문화교류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와 우리 국민과의 화합교류행사, 외국인노동자의 자국명절과 고유문화행사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노동자 특화문화축제사업을 발굴, 연중 지원할 예정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