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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07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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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국내 취업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홈페이지가 개설돼 이들의 한국 현지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홈페이지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주노동자 송출국가 언어로도 운영돼 한국어에 미숙한 이들 국가 출신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인상)은 “이주노동자들의 국내 취업생활 조기 적응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워크인코리아(www.workinkorea.org)를 7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재단은 “이 홈페이지는 국내 취업중인 이주노동자와 고용사업주, 국내 산업현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의 언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크인코리아 홈페이지’는 고용허가제 등 고용정책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및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노동상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쌍방향 교류도 가능하게 구성돼 있다. 또 이주노동자들의 취업생활에 유용한 각종 뉴스와 함께 이주노동자들의 취업교육과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각종 자료를 동영상과 e-BOOK 등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재단은 각 국별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해당국 노동자들의 친목 향상 및 상호간 정보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이주노동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10개 국어로 제작된 안전보건관련 자료를 이달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자료는 직업병 예방 요령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산업재해나 임금체불 해결에 필요한 정보 등을 담아 안전수첩, 안전책자, 비디오, 포스터, 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지방노동관서, 안전공단, 종교단체 등을 통해 배포된다.
김봉석 seok@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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