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노동자 ‘한국어시험’ 통과해야 취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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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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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08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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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부터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노동부는 시험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정비 등을 감안해 고용허가제 시행 1년 후로 시기가 유예됐던 한국어능력시험을 오는 8월17일부터 본격 실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독자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개발할 예정이며 한글학회 등 기존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기관을 주요하게 활용하되, 경쟁이 가능하도록 2개 이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 과정의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험기관이 직접 송출국에 나가 시험을 주관한 뒤 합격여부를 가려줄 방침이다.
시험은 듣기와 말하기, 독해 등으로 구성돼 이주노동자들이 국내에서 일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어학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이주노동자는 해당국에서 취업신청을 할 때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증을 제출해야 며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는데 드는 비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한편 노동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기관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김소연 dandy@labor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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