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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17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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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신경장애(하반신 마비증)’ 발병원인으로 알려진 노말헥산 사용업체들이 안전예방과 관련, 무더기로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노동자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동부는 검찰과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노말헥산 취급사업장 367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1,203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표 참조>
| 노말헥산 및 외국인고용 유해물질 취급 특별점겸 결과 | |
| 점검사업장(개소) |
조 치 실 적(건수) |
| 구 분 |
실시 |
계 |
사법처리 |
과태료부과(총액) |
사용중지 |
작업중지 |
시정지시 |
노말헥산
취급사업장 |
367 |
1,203 |
46 |
291
(4억130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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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
855 |
외국인 고용
유해물질
취급사업장 |
1,253 |
4,018 |
- |
28
(4천1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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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1 |
3,958 | | |
| 자료제공=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 | |
노동부는 이 가운데 노말헥산을 취급하는 작업장에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해당 노동자에게 방독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보건조치를 하지 않은 46개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사법 조치했다. 노동부는 또한 작업환경측정(6개월에 1회 이상) 규정 미준수 21곳, 특수건강진단(1년에 1회 이상) 미실시 75곳,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미비치 54곳 등 189개 사업장(291건)에 대해 모두 4억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 이주노동자 집단 중독사건이 발생한 (주)동화디지탈에 대해서도 환기장치 미설치 등 위반사항이 발견돼 사업주와 공장장을 구속한 것과는 별도로 2,0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밖에 노동부는 노말헥산 관련 특별점검과 병행한 전국의 외국인 고용 유해물질 취급 사업장 중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사업장 1,253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 모두 4,1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3,958건을 시정 조치했다.
노동부는 이번에 미처 점검하지 못한 사업장 4천여곳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모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dandy@labor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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