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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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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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부천외국인 노동자의집과 동행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삶은 우리 안의 편견과 좁은 세상을 무너뜨리는 배움의 연속 입니다.
태안 앞바다에 쏟아진 기름때를 제거하러 가자는 한 이주 노동자의 제안을 들으며 우리안의 작은 벽을 또 하나 무너뜨렸습니다.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과 더 낳은 사회로의 행진이 있기에 100만 이주민들과 더불어 한국사회는 더 환한 미소를 지닐 수 있습니다. 2008년에는 저마다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힘차게 출발하시기를 소망합니다"<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직원및 자원봉사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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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공동체가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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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원미구청 대강당에서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주최로 '2007 제7회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송년잔치'가 열렸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엄정금 한국어교실 교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부천지역에서 결혼이민자로 생활하고 있는 가족과 이주노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미얀마(버마) ,태국의 전통 공연을 즐기면서 지난 한해 타국에서의 고생과 외로움을 씻고 떠오르는 2008년 태양을 희망으로 가득 품을 것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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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LA 동아리 대표에게 인권상을 시상하는 백선기 이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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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랑 동아리 CELA 부천외노 인권상 수상
본 행사에 앞서 제3회 부천외노 인권상 수상단체로 CELA를 선정 이를 기념하는 상패를 영담스님을 대신해 백선기 이사가 시상했다.
CELA는 초당대학교 안경공학과 동문을 중심으로 한 눈사랑 동아리로 매월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시력검사 및 무료안경을 제공해왔다.
이어 이주민들의 한국어 학습을 독려하는 한편, 이주민들이 한국생활 중에 겪은 희로애락을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이주민과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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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웅변대회에 참가한 연사들과 함께 기념촬영ⓒ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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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천수아씨 한국어 말하기대회 으뜸상 수상
중국·베트남·방글라데시 등 3개국 9명의 연사가 출전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인 통역과 결혼한 천수아(29)씨가 최고 으뜸상을 수상했다.
천수아 씨는 "자기 생각보다는 상대방의 문화를 더 열심히 이해하고 노력하는 것이 자기를 위하고 가족의 행복을 위한 길이다"면서 "중국인이면서 한국 사람임을 잊지 않는 것이 국제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 출전한 결혼 이민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부부와 가족간의 갈등 그리고 자녀 교육에 대한 문제를 가장 당면한 현실의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국어교실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식도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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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옥희 선생님이 초급반 중급반 1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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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초급A반 강연지·반완·위따왕·즈영·박영지·펑·보반장·웬홍꿩 , 중급B반 투안·레민·공상매·리메·알기르마·모하마드알리·예옥영·량징·다우반륀·류효리 등 18명이 한국어 교실 수료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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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근상 수상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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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년 동안 단 한차례의 결석 없이 수강한 다시다와·우엔반완·량징·다우반륀 등 4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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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용 사무국장(좌측)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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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외노 사무국장은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이주민들의 한국어 학습을 독려하고 이주민들의 가슴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뜻있는 시간"이라며 "더불어 한 해 동안 본 단체의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좀 더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송년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어느해 보다 많은 외국인가족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 강호정(변호사)·백선기·임청호,시의원 윤병국,김광회 부천부품·소재기술개발지원센터 전문위원,참여예산부천시민네트워크 김진국 아시아상생협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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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마(미얀마)민속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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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선기 이사-윤병국 시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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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이 대거 참석해 천수아 씨를 응원했다.(앞줄 빨간 외투를 입은 사람이 천수아ⓒ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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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변대회에 출전한 중국 결혼이민자 . 좌로부터 이나(감동상)-천수아(으뜸상)-수려휘(창의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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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말하기대회 심사위원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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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뜸상을 수상한 천수아 씨(좌). 임청호 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가 시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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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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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3 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