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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8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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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행 당시 폭행여부 확인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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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18일 충남 청소보호소에 구금된 아노아르 후세인 서울경기인천 이주노조 위원장을 찾아 면회할 예정이다.
단 의원은 18일 오후 청주보호소를 방문해 지난 14일 새벽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합동단속반에 의해 연행된 아노아르 위원장을 면회하고, 연행 과정에서의 폭행 등 법무부의 위법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단 의원실에 따르면 "합동단속반이 아노아르 위원장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구타하는 등 인권을 유린한 의혹이 있다"며, 이날 면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등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단 의원은 또 이날 면회 후 단속반이 강제 연행과정에서 폭행을 가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 국회 법사위 소속인 노회찬 의원 등과 함께 국회 차원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여권을 발급받는 대로 아노아르 위원장을 강제추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법무부는 17일 아노아르 위원장에 대한 표적단속 의혹에 대해 “통상 금요일 밤에는 심야 단속을 하고 있으며, 아노아르씨는 8년8개월 동안 불법체류 했기 때문에 직원들도 얼굴을 잘 알고 불심 검문에 단속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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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기 기자 westar@labortoda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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