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주노동자 대책협의회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연수생 제도의 즉각적인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맞춰 산업기술연수생 7천명을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산업연수생 제도를 폐지하겠다던 스스로의 공언을 어긴데다 일관성 없는 정책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외노협은 또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등한시 한 중소기업청은 이에 책임을 지고 사죄해야 하며

외국인력제도 일원화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조속한 시일 내에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report@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