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은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노동자의 집 강당에서 '미얀마 난민 어린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노동자의 집은 미얀마와 태국 국경지대 메솟에 있는 난민 어린이 2만여명에게 식량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메솟 난민교육 지원을 위한 모임', '미얀마 재한 이주노동자들의 모임' 등과 후원의 밤을 마련했다.

행사는 메솟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시와 한국인들에게 들려주는 시 낭송 및 미얀마 노동자들의 공연, 기타 동아리 연주, 녹색가게의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에는 부천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대표, 시민 등이 직접 나서 봉사를 하며 1인당 1만원씩 내는 수익금은 전액 메솟 어린이들의 교육기금으로 보내진다.

노동자의 집은 이들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을 계좌 (외환은행 : 128-22-03397-9,  예금주: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로도 받고 있다.(문의 ☎ 032-654-0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