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외국인보호소 참사 사망자 1명 더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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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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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8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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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이주노동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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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났다.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경 부상을 입고 광주조선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황해파(Huang Haibo, 38세)씨가 끝내 숨을 거뒀다.
황해파씨는 참사 직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결국 이날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공대위는 황해파씨 사망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참여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이 또 한명의 이주노동자를 죽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명에서 공대위는 "사건 직후 여수 외국인 '보호소'의 화재 참사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정부의 불합리한 이주노동자 정책과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범죄시 해 온 정부 정책의 결과물임을 수차례 지적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대위는 "▲ 철저한 진상규명과 국가 배상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이주노동자 권리구제제도 확립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만이 이번 참사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출발점"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은 외면한 채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축소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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