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외국인 근로자, 연금 보험료 660억 원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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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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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30 1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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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23일까지 설명회 전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의 외국인 근로자들도 본국으로 되돌아갈 때 자신이 낸 연금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권리 행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정된 국민연금법으로 산업연수(E-8 비자)나 고용허가 근로(E-9 비자), 방문취업(H-2 비자) 등으로 우리나라 기업에 취업해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반환일시금이 지급된다.
반환일시금이란 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기간(10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 국외 이주, 국적 상실 등의 사유로 연금 가입자 자격을 상실한 경우 그동안 납부한 국민연금 원금에 이자를 보태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연금법 개정 전까지 외국인에 대한 반환일시금은 우리나라와 사회보장협정을 맺었거나 상호주의가 적용되는 상대국이 우리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경우에만 우리도 해당 국가 근로자에게 지급했었다.
외국인 근로자 중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03년 2만6천 명에서 2007년 8월 현재 10만4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연금공단 측은 연금법 개정으로 반환일시금 지급 추가 혜택을 보게 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10만6천543명(중국 6만8천664명, 몽골 1만3천722명, 태국 1만7천740명, 우즈베키스탄 6천165명, 키르기스스탄 252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가운데 8월 현재 국외 이주 등으로 연금 가입자 자격 상실 외국인 근로자는 7만6천564명(중국 4만6천307명, 몽골 1만2천995명, 우즈베키스탄 6천153명, 태국 1만868명, 키르기스스탄 241명)으로 이들이 받을 수 있는 반환일시금 규모는 약 660억 원에 이른다고 연금공단 측은 설명했다.
연금공단 측은 오는 23일까지 안산시 원곡동 안산역 반월공단, 서울 중구 광희동 동사무소 앞, 포천시 신북면 신평공단, 천안시 사암동 천안 제2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밀접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반환일시금 청구 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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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15:49 송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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