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포커스] 부천혜림원,마웅저_강희대부천시민상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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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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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3 2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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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마웅저 씨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소외된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돕고 있는 부천혜림원과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마웅저(Maung Zaw)씨가 제3회 강희대부천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희대부천시민상 박동래 이사장은 “강희대부천시민상은 강희대 선생의 삶을 모든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시작됐다”며 “지금은 우리곁에 계시지 않지만 옳고 곧게 살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힘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겐 4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참 시민, 강희대> 추모문집 출판기념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강희대부천시민상은 부천에서 3년이상 거주하거나 활동한 자로 문화예술과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빈부귀천을 떠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시민사회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온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기관- 부천혜림원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의 부천혜림원은 전신이 소사성육원이다. 소사성육원은 1956년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를 만들 당시 고 임병덕 목사가 전 재산을 헌납해 만들어졌다. 전쟁고아를 위한 소사 성육원을 통해 사회각층에 유능한 인재 600명이 배출됐고, 1976년 10월 부천혜림원으로 전환됐다.
현재 100여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나 저소득 가정,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들이 무료위탁 되어있다. 현재 4개의 그룹 홈에서 16명이 지역사회에 복귀해 생활하고 있다.
부천혜림원은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돕고 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인권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참여 등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 마웅저
마웅저(Maung Zaw·39)씨의 수상은 미얀마의 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지원 하기 위한 특별상이다.
미얀마의 민주인사인 마웅저씨는 지난 94년부터 부천에 거주하면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부천에 있는 미얀마 공동체의 회원으로 적극 활동해 왔다. 2003년에는 APEBC(Assistance Progream for Education of Burmese Children)를 결성해 버마의 난민아동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이사이며, 성공회대학교 아시아 NGO정보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인턴, 나와 우리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의 기자 yek@focusnews.co.kr (2007-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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