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건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백선기)와 건주병원(병원장 성정무)은 지난 3월 27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외국인주민 건강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며, 외국인주민이 적기에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취약계층 의료지원 대상자 발굴 △외국인주민 진료 및 의료비 지원 △외국인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및 상담‧의료봉사 지원 △그 밖에 외국인주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건강 향상에 필요한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건주병원은 모든 사람이 삶을 주인공으로 살아야 한다. 주인공으로 살아가려면 건강해야 된다. 그런 염원을 담아 건주병원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인정받는 의료진으로 구성된 척추관절병원이다. 

건주병원은 척추센터, 관절센터, 내과센터, 종합검진센터, 도수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의 통증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수술실 및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한다.

건주병원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주병원은 진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건주병원은 외국인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높은 문턱을 낮추고, 초기 치료를 통해 중증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가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 교육 등의 교육사업 및 10개국 공동체 자조모임·문화·체육행사 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