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 ‘자랑스러운 시민상’수상 및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 후원금 전달식

지난 2일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주지 영담스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자랑스런 시민상’을 수여하였다. 201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는 ‘자랑스런 시민상’의 올해 수상자는 축구선수 황희찬 선수로 선정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에서 맹활약 중인 황희찬 선수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과 동시에 상금 전액과 개인 후원금을 더하여 일금오백만원을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임영담)에 쾌척하였다.

 부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황희찬 선수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향한 관심으로 이전부터 후원금 기탁 등 오랫동안 선행을 베풀어 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과 동시에 준비해온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 및 소외계층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임영담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주민 및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나눔과 관심이 부천에서 더욱 확대되어 소외되어 가는 외국인주민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하여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행 백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 교육 등의 교육사업 및 9개국 공동체 자조모임·문화·체육행사 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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